저희 학교에도 벌써 축제기간이 다가 오네요~!!
학교의 축제라....참 오래전 일같은데....;;;
군대를 잠시(?) 갔다온 티가 난다고나 할까...
모....오랫만에 맞이하는 학교의 축제 어떨지...기대가 되네요..
또...첨으로 자취도 시작했으니...
축제의 기분도 옛날가 다르게 맘것 즐길수 있을지도...모르겠네요..ㅋㄷ
아무튼...기대가 되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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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14 축제가 다가오네요~! - Asteria
- 2006/09/14 새집 마련!! - Asteria
- 2006/09/13 너무 잘간다.. - Asteria
- 2006/09/12 처녀자리 이야기 - Asteria
- 2006/09/12 목동자리 이야기~☆ - Asteria
축제가 다가오네요~!
안녕하세요~!!
새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역시...직접 관리하는게 훨씬더 재미가 있을 듯 하네요..^^
어찌보면 싸이가 편한면도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자주 놀러와주세요...;;
아직 볼꺼는 없지만...점차 늘려 가야겠죠..^^
왔으면 방명록(Guestbook)에 글남겨주는 센스~~^^
남겨주지 않으면 섭해요~~
앞으로 많은 정보를 공유 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 밤하늘에 별을 세며~☆ -
너무 잘간다..
1분... 1시간...하루..
정말이지...빨리 지나가기를 바랬을 때는..정말이지...
너무나도 안흘러 갔는데.... 이제는 너무나도 잘 간다....
참...그때 그때 마다...너무 와닫는 느낌이 틀리네...
요즘따라 무언가에 쫓기고 있는 느낌....이랄까???
왜그런지 모르겠다....마음이 아직 안정이 되지 않아서 그런가...;;;;
무언가가 불안한듯....;;;
처녀자리 이야기
날개옷 입은 아름다운 여인 모습
국자 모양인 북두칠성의 손잡이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목동자리의 으뜸별 ‘아크투루스’를 조금 지나면 처녀자리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스피카’를 만날 수 있다. 북두칠성, 아크투루스, 스피카를 잇는 곡선은 ‘봄의 대곡선’이라 불린다. ‘춘향별’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피카는 ‘몽룡별’이라 불리는 아크투루스와 함께 봄 밤하늘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별이다.
아크투루스가 찬란한 금빛으로 빛나는 반면에 스피카는 아름다운 하얀 빛을 사방으로 내뿜는다. 그래서인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스피카를 처녀나 순결한 존재 등의 뜻을 가진 이름으로 부른다고 한다. 스피카를 ‘처녀의 별’이라고 할 만하다.
스피카가 포함된 처녀자리는 날개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늘에서 바다뱀자리 다음으로 큰 처녀자리의 주인공은 덩치 큰 여인인 셈이다.
스피카는 이 여인이 왼손에 쥐고 있는 보리이삭이라고 한다. 흥미롭게도 스피카는 라틴어로 보리이삭을 뜻한다.
봄처녀의 별 스피카와 보리이삭이 얽히게 된 사연은? 태양이 9월 하순에서 11월 초까지 수확의 계절에 처녀자리를 지나가기 때문에 이 별자리는 보리이삭을 들고 있는 처녀의 모습으로 간주됐다는 것이다.
처녀자리에는 몇 가지 신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그 중 하나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다. 페르세포네는 ‘토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아름다운 딸이다. 어느 날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지상에 산책을 나왔다가 페르세포네를 보고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지하세계로 납치해 아내로 맞았다. 딸을 잃은 데메테르는 슬픔에 잠겼고 그녀가 돌보지 않게 된 토지는 황폐해졌으며 곡식이 자라지 못했다.
이때 최고의 신 제우스는 토지가 메말라 가는 것을 염려해 한 가지 타협책을 내놓았다. 페르세포네가 1년 중 4개월은 지하세계에서 지내고 나머지 기간은 땅 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던 것이다.
그 후 페르세포네가 지상에 있는 동안에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지만 지하에 내려가 있는 기간에는 추위가 닥쳐오고 풀이 돋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매년 꽃이 피는 봄이 오면 페르세포네가 주인공인 처녀자리가 동쪽 하늘에서 떠오른다. 올봄 밤하늘에서 스피카와 처녀자리를 바라보며 딸을 염려했던 어머니의 마음을 곱씹어 보면 어떨까.
<출처 글 - 동아사이언스 이충환, 사진 - 박승철>
목동자리 이야기~☆
계절 변화 알리는 자리 남원에선 몽룡별로 불려 봄철 밤하늘 머리 꼭대기에 보이는 별자리가 목동자리다. 북두칠성에서 국자의 자루 방향으로 자루 길이의 1.5배 정도를 연장하면 목동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아크투루스를 만날 수 있다.
아크투루스는 전체 하늘에서 네 번째로 밝은 별이다. 동양에서는 동방 청룡이 달고 있는 커다란 뿔 끝에 놓여 있는 별로 ‘대각성’이라 불린다.
전라북도 남원시에서는 아크투루스를 ‘몽룡별’로 지정하기도 했고, 이에 앞서 처녀자리의 스피카란 별에 ‘춘향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여름 밤하늘에 견우별과 직녀별이 있듯이 봄 밤하늘에 몽룡별과 춘향별이 구색을 갖춘 셈이다. 이몽룡과 성춘향이 사랑을 꽃피운 무대가 남원의 광한루이니 참 적절하게 붙인 별 이름이다.
몽룡별인 아크투루스는 달력이 없던 옛날에 계절의 변화를 알려 주는 중요한 별이었다. 고대 그리스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가 한 말에서도 이런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동쪽 하늘에 아크투루스가 보이기 시작할 때면 건조한 계절이 시작된다… 이때에는 여자들이나 체질이 습한 사람들은 자연히 무기력해진다. 더욱이 이 시기는 성마른 성격의 소유자들에게 가장 해롭다…특히 질병은 치명적일 수 있다….” 아라비아에서는 아크투루스를 ‘하늘의 수호성’이라 부르며 매우 신성시했고, 이집트에서는 이 별을 나일 신전의 숭배 대상 가운데 하나인 ‘신전의 별’이라 부르기도 했다.
아크투루스를 포함한 목동자리는 찌그러진 오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그 모양이 하늘을 나는 연과 비슷하다.
목동자리가 쟁기를 발명한 아르카스의 별자리라는 얘기가 있다. 아르카스는 부모가 죽은 후 형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말았다. 많은 고생을 겪던 그는 마침내 두 마리의 소가 끄는 쟁기를 발명했고, 이 일로 농사일에 신기원을 이룩했다. 아르카스가 죽자 제우스는 농사에 대한 그의 업적을 인정해 쟁기와 함께 그를 별자리로 만들어 하늘에 올렸다고 한다. 북두칠성은 그가 만든 쟁기에 해당한다. 이 밖에 곰으로 변한 어머니를 쫓는 사냥꾼 아르카스나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거인 아틀라스, 또는 아테네의 왕 이카리우스가 목동자리의 주인공이라는 얘기가 내려온다.
그래도 올봄엔 밤하늘에서 ‘몽룡별’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크투루스를 바라보며 서양 전설보다 <춘향전>의 애틋한 사랑 얘기를 떠올려 보면 어떨까.
<출처 : 글-동아사이언스-이충환, 사진-박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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