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사진속이론'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02/20 사진 예쁘게 찍히기 - Asteria
  2. 2008/02/14 자동카메라는 무엇이 자동인가? - Asteria
  3. 2007/04/09 사진인의 다섯단계(T.O.LEE/포토아시아기자) - Asteria
  4. 2007/02/21 기초 이론 - Asteria
  5. 2007/01/21 디카족을 위한 프로그램 10선 모음집 - Asteria

사진 예쁘게 찍히기

세상에 카메라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라고 하는 “똑딱이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사진은 일반인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고 이제는 디카가 대중화되면서 ‘돈 안드는 취미생활’이 되었습니다. 핸드폰에 딸린 ‘폰카’나 스티커 사진은 카메라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사진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카메라가 도처에 널렸지만 정작 자기 마음에 드는 사진은 로 없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멋있게 사진 한 번 찍혀보고 싶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되고 당황해서 막상 사진을 뽑아보면 평범한 얼굴 그 자체에 머물고 맙니다. 자연스럽게 보이고 싶지만 사진 속 나와 실제의 내 모습이 다르게 찍힐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 어떻게 하면 예쁘게 찍힐 수 있을까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영상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일이 아닐까요? 아직 인물사진에 대해 부족한 내공이지만 제가 인물사진을 찍으면서 느꼈던 점을 “찍히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조명발, 화장발, 의상발을 최대한 활용한다.
짙은 메이크업과 좋은 옷을 입고 사진관에 준비된 멋진 배경에서 찍힌 사진이라면 일단 잘 찍힐 가능성이 높다.

2. 좌측얼굴이 자연스럽다.
1천원, 5천원, 1만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이황 이이 세종대왕의 초상화는 왼쪽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보면 된다. 초상화의 대부분은 이처럼 좌측얼굴인데 이는 좌측얼굴이 우측얼굴보다 자연스럽게 보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감정표현은 우뇌가 관장하는데 우뇌는 신체의 좌측을 관장한다. 때문에 감정의 변화는 왼쪽얼굴에 잘 나타난다.

3. 빛을 등지거나 옆에 두고 찍혀보자.
일반적으로 사진은 태양을 바라본 상태에서 찍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얼굴이 밝게 나오니까. 이러한 순광상태에서 찍히지 말고 역광이나 반역광 상태에서 찍히면 고급스런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여드름이나 기미 등 잡티가 많은 얼굴이라면 꼭 한 번 시도해 보자.

4. A,B,C,D 해보자. 아니면 노래를 불러보든지.
입을 꼭 다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면 아주 딱딱한 표정이 찍힌다. 뭔가 말을 하다보면 평소 자신의 자연스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될 수 있다. 마땅히 할 말이 없으면 알파벳을 A부터 Z까지 읊어보자. 여러사람이 함께 찍히는 기념사진이라면 함께 짧은 노래를 불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5.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15도 정도 위쪽을 응시하라.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은 아주 웅변적인 경우가 많다. 유니세프에서 만드는 포스터나 전쟁난민 돕기 캠페인을 위한 포스터에 사용되는 어린이 사진은 대부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약간 위를 바라보는 사진은 부드럽고 사색적인 느낌을 준다.

6. 섹시하게 보이려면 입을 살짝 벌려 치아가 나오도록 해보자.
연예인 사진은 섹시한 느낌을 준다. 육감적인 몸매에서 주는 느낌도 있지만 의외로 살짝 드러나는 치아에서도 섹시함이 느껴진다.

7. 스스로 연기자가 되어본다.
코믹스런 표정을 보여주고 싶다면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 10년 만에 친한 친구를 만났다고 가정하고 얼굴표정과 손을 과장해서 표현해 본다면 재밌는 사진을 찍힐 수 있다.

8. 손을 턱에서부터 관자놀이까지 다양한 위치에 대어본다.
얼굴을 약간 기울인 상태에서 찍힌 사진은 자연스런 느낌을 준다. 대부분의 증명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양쪽 눈을 이은 선이 지평선과 수평을 이루기 때문이다. 균형이 잡혀 있는 것보다 약간의 불균형이 자연스럽다. 손을 턱에서부터 눈 옆의 관자놀이까지 다양한 위치에 대어보면 얼굴이 약간 기울게 된다.

9. 얼굴이 크다면 정면 사진을 피하라.
얼굴이 크거나 몸이 뚱뚱한 사람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본 상태보다는 측면을 보여주는 포즈가 좋다. 몸이 약간 날씬하게 나온다.

10. 6미리 캠코더가 코 앞에서 찍는 것을 조심하라.
비디오저널리즘이 유행하면서 6미리 카메라가 피사체에 바짝 붙어서 촬영한 화면을 TV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다. 똑같은 사람을 찍더라도 망원렌즈와 광각렌즈로 찍는 얼굴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인물사진은 기본적으로 망원렌즈로 찍어야 눈 코 입이 자연스러운 비율로 보인다. 광각렌즈가 지나치게 얼굴 가까이에서 찍으면 왜곡이 심해져 미스코리아라고 해도 이상한 화면으로 찍힌다.

출처 -> 동아닷컴 변영욱기자님 글입니다.
<자료출처 :
사진중독 세상 만들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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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0 13:33 2008/02/20 13:33
자동카메라는 무엇이 자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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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초보자들이 카메라를 이야기할 때 자동카메라냐 수동카메라냐 하는식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형 compact 카메라를 자동카메라라고 칭하고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compact카메라에 비해 큰 카메라를 수동카메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 방식은 다소 극단적인 방식이며 올바르지 못한 분류이다.
카메라에서 자동이라 함은 그 의미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사람이 일일이 조정해주고 설정해 줘야 하는 단계 중에서 어느 단계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해 주느냐에 따라 한가지라도 자동으로 행해준다면 포괄적인 범위에서 자동카메라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 필름의 장착
- 필름 감도의 설정(ISO,ASA값 조정)
-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합으로 적정 노출 설정
- 피사체와의 거리 조정(초점 맞추기)
- 노출이 부족할 경우 후레쉬의 사용
- 셔터를 누른 후 필름 감기
- 촬영 종료된 필름의 되감기

물론 피사체의 발견, 광선방향 및 구조의 조정 등의 과정도 있으나 이러한 것은 카메라자체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자가 행하는 과정이라 생략할 수 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콤팩트형 자동 카메라는 필름만 장착하고 난 뒤 위 촬영의 모든 과정에서 도 조정해주는 것 없이 그냥 셔터만 누루면 되는 카메라다. 필름을 넣으면 감도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다 찍히면 저절로 필름이 되감기는 카메라까지 전 과정이 자동이다.
그러나 카메라에 따라서는 위의 단계 중 부분적으로 몇가지만 자동으로 되는 카메라도 있다. 예를 들어 노출만 자동으로 설정해 주고(이런 경우 대부분 수동 조절 기능을 병행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모든 단계는 직접 촬영자가 행하야 하는 카메라(구형 기계식 카메라)의 경우도 있으며 소형 컴팩트 카메라 중에서는 모든 것이 자동인 것 같지만 피사계 심도가 깊은-앞에서 부터 뒤 배경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광각형 렌즈를 장착하여 적정 지점에 초점을 고정시키고 거리 조절기능이 없는 카메라도 많다. 이런 경우는 초점 조절기능이 자동이라고 할 수 없다.

요즘 출시되는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대부분의 카메라는 위의 모든 단계(단 내정 후레쉬가 없는 것은 후레쉬 촬영 제외)에서 자동화 기능을 채택하고 있으며, 각 단계별로 수동 또는 자동을 촬영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또 각각의 기능별로 몇 가지씩의 선택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촬영자의 기호와 촬영시의 여건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카메라를 자동 카메라라 부르기 보다는 예전의 기계식 카메라에 견주어 전자식 카메라라 부르는 것이 올바른 호칭이라 할 수 있다.

카메라를 구입할 시에는 위의 단계별로 어떤 기능이 자동으로 되며 또 각 단계별로 몇가지의 선택기능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본인이 원하는 사진을 찍는데 유용한 카메라를 고르는 방법이다.

<자료 출처 : 사진중독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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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4 14:13 2008/02/14 14:13

사진인의 다섯단계(T.O.LEE/포토아시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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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싱가포르에서 발행되는 영문판 사진전문 월간지 `PHOTO ASIA`의 94년 8 `9월호에 실린 기사를 발췌한 것으로 원 제목은 `THE LIFE CYCLE OF A PHOTOGRAPHER` 입니다. 번역하여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광역시지회 회보 '대구사진인'에 나온것을 옮겨슴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글을 읽고 겸허하게 많은 깨닳음을 가져한다고 생각합니다 .

첫단계 : 완전 초보 (THE BEGINNER)

많은 사람들은 친구들 중의 누군가가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작품 또는 우연히 들은 전시회에서 본 사진에 매료되어 처음으로 사진 동아리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 이 시점에서 그들은 예술에 대해 전혀 아는것이 없는 처지지만 매우 겸손하고 개방적이며 열정적이면서 또한 우호적이다.
자신에 약점을 쉽게 드러내 보이고 자기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누구라도 붙잡고 궁굼한 것을 물어보는데 주저함이 없다 또 자신이 스승으로 모시고 배울 수 있는 작가를 찾아 다니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 그들은 늘 행복하고 사진이라는 것이 정말로 배울것이 많은 멋진 예술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때로 자신에게 전혀 생소하게 느껴지는 현대 사진을 보면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소양을 갖추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기도 한다. 또한 그 작품의 가치를 이해 하기위해 여러 방면의 지식을 얻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며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알려고 애를 쓴다. 그들은 그 누구와도 논쟁을 벌이지 않으며 심지어 며칠전에 어떤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가 또 다른 선배의 얘기와 맞지 않을때도 다투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 때의 그들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어느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 수가 있는 시기인 것이다.


두번째 단계: 아마추어 (THE AMATEUR)

한 두해가 지나면 그들은 초보자의 딱지를 떼고 점차 아마추어 작가로 접어들게 되며 처음에 가지고 있던 전자동렌즈 셔터 카메라를 처분하고 일안 리플렉스(SLR) 카메라를 사용하게 된다.
35mm,50mm,85mm 정도의 렌즈 서너개와 자동 플래시면 만족해 하면서 그들은 자신이 배운 스승의 영양을 매우 강하게 받으며 스승이 쓰거나 권하는 종류의 카메라를 주로 사용 하기도 한다.
이때는 또한 스승의 가르침을 주저없이 받아 들이는 시기이다. 그들은 때로 결혼이나 생일 또는 다른 사교 모임 등에서 스스로 사진촬영을 자원하고 나서기도 하며 물론 돈을 받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사진을 전해 받은 사람은 고맙다는 인사만으로도 흡족해 하는 것이다. 직업 사진가들은 이들이 자신의 손님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결혼식 같은 중요한 행사에는 이들 말고도 직업 사진가들을 안전 대책으로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최측에서는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이 아마추어 들이 많이 와주기를 환영하며 이것이 바로 어느 결혼식장에서 내가 본 다섯명의 아마추어 들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다투는 이유였을 것이다.
직업 사진가는 그들이 주인의 친구들이기에 자신의 직업에 많은 지장을 받으면서도 따지려 하지 않고 웃는 모습만 보여줄 따름이다. 이 아마추어 작가들은 3``x5 사이즈의 사진을 주고 나서도 8``x10`` 정도의 확대 사진을 추가로 보내주며 이때 그들은 비용 따위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들은 풍경사진이나 포트레이트 등을 주로 추구하는데 왜냐하면 그런 주제들이 주변 사람으로 부터 더욱 쉽게 감사와 칭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멋진 풍경속에 서있는 미녀를 앞에두고 좋은 사진을 만들기위해 그들이 할 일은 단 한가지 셔터를 누르는 것 뿐 그 나머지는 자동 SLR 카메라 스스로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 서도 그들은 아직 개방적이고 열정적이며 겸손하고도 우호적이다. 물론 그들은 친구나 친척들에게 더 많은 공짜 사진을 선물하고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그들은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것이다. 그들과 스승관계는 더욱 밀접하게 되고 그들은 행복에 푹 빠져 지내는 것이다.

세번째 단계 : 진지한 아마추어 (THE SERIOUS AMATEUR)

이 단계에서 그들은 더욱더 많은 장비들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그들은 35mm판에서도 CANON EOS5, NIKON F3 MINOLTA 9000등 3가지 정도의 시스템의 렌즈와 액세서리 세트를 갖추게 될것이다 그들은 또한 6X45 6X6 판 같은 중형판으로 돌입 할 수 가 있다. 핫셀 브라드 정도가 자신의 개인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좋은 선택 수단이 될 것이다. 그들은 특히 전문가용 BLAK BODY 스타일로 모든 장비를 통일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이 명성있는 사진가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그들은 새롭고 신기한 장비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거의 해마다 새장비로 교체함으로해서 최신의 경향에 발 맞추려 한다. 카메라 메이커들에게 있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원가 절감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이들 진지한 아마추어 들이다.
그들은 온갖 종류의 장비 카달로그를 수집하고 메이커 로 기능과 모양을 비교하려 애쓰기도 한다.
그들은 또 다른 진지한 아마추어를 만나면 최신의 장비에 관한 얘기만 늘어 놓고 싶어한다.
새로 시판되는 신 모텔의 최초 사용자는 바로 그들이다. 최신 기종이 일본에서는 시판 되었지만 아직 자기 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을때 그들은 암시장의 밀수입자들에게 비용이 얼마가 들던 개의치 않고 구해다 줄것을 요구한다. 그들은 또한 최근의 주요 사업경향이 된 한정판 모텔을 수집하기도 한다.
월드컵 공식기념 모델 생산 50주년 기념 모델 등등이 바로 이런 부류의 사진가들을 위해 생산되는 것이다. 그들은 차츰 자신의 주장(또는 사상)을 형성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려 한다. 그리하여 점점 폐쇄적이 되고 사진의 예술 그 자체보다는 장비와 외형적인 면에만 집착하게 된다. 그들은 이제 혼자만의 사진을 하려 한다 새로운 사진 소재가 있는 참신한 모텔을 발견하게 하면 그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위해 남들에게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진 공모전에서 더 많이 입상하기 위해서 자신이 즐겨쓰는 특수 기법을 감추려고 한다.
사진 전람회 등의 활동에 적극 관여 하며 서기 재무간사 등의 직함을 가지고 집행부 일에 참여 하기도 한다. 그들은 이제 자기만족에 빠져버린채 아직도 매우 열성적이며 또한 매우 행복해 하는 것이다.

네번째단계 : 작은 명인 (THE SMALL MASTER)

국내와 또 해외의 많은 공모전에서 수 차례 입상을 해오면서 우리의 진지한 아마추어 들은 이제 작은 명인이 되어간다 풍경이나 인물사진 정물 스포츠등과 같은 일정 분야의 전문가로서 그들은 이제 많은 초보자와 아마추어들의 스승이 되어 옛날의 화려했던 경력을 자랑하면서 그들의 아첨을 받으며 지내는 것이다. 많은 아첨꾼들에게 둘러싸여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난날의 영광속에 안주하기 시작한다. 가끔씩 지방 공모전 등의 심사위원으로 추대되기도 하는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후한 점수를 그렇지 않은 작품에는 낮은 점수을 매기곤 한다.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의 여부가 그들의 심사 대상작에 대한 에술적 기준을 정하는 가장 큰 잣대가 되는 것이다. 그들은 개방된 전시회에서까지 자신의 이런 기준을 적용시키며 전시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추종자들에게 그건 모두 졸작이라고 매도해 버린다. 그들은 점점더 주관적이고 속 좁은 사람이 되어간다.
다른 사람의 작품에 대한 그들의 평가는 점차 비판적이 되어가고 소문이 빠르게 퍼져 무의식 중에서 그들은 사진계에서 많은 적을 만들게 된다. 그들에게 있어서 전시회에 가는 것은 더 이상 그의 안목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기준에 맞춰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다. 나는 종종 이런 작은 명인들이 추종자 무리들을 이끌고 이쪽 저쪽을 다니면서 작품을 가르키며 하는 비판을 듣곤 한다. "만일 나라면 카메라를 더 왼쪽으로 옮기고 좀 더 광각계통의 렌즈로 이 주제 부분을 더 많이 커버해서 더욱 강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나라면 이 부분을 더욱 잘라냈을 텐데 이 하늘 부분은 잘라내는 것이 한층 효과적일거야" 등이 내가 전시장에 갈때마다 듣게되는 그들의 비평론이다. 그들은 이제 새로운 지식으로 향한 문을 걸어 잠근 채 어떠한 새로운 경험도 받아들려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발전과 진보는 없다. 몇년이 흐른 후 그들은 시각 예술 분야의 현대적인 조류에서는 자만치 뒤쳐지게 되어 결국 눈과 귀가 모두 멀어 버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헌신해온 추종자들도 새로운 스승을 찾아 자신의 곁을 떠나버리는 결과를 맞게된다. 그들은 왜 그런일이 생기는지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대신에 자신에게서 가르침을 받고도 등을 돌려버린 추종자 들이 얼마나 배은 망덕한가를 친구들에게 얘기함으로 해서 동정심 을 얻고자 할 따름이다. 사진가로서 그의 눈은 완전히 멀어 버린탓에 그 자신조차도 분명히 볼 수 없게 되어 버린다 그들은 스스로 사진예술계의 명작중의 하나라고 믿고 있던 자신의 작품에 존경심을 보이지 않는 세상을 원망하며 지내게 된다. 그는 고립된 무인도 처럼 외로운 처지이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작은 명인으로서 여생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다섯번째 단계 : 진정한 명인 (THE REAL MASTER)

만약 작은 명인이 아직도 개방적이고 객관적이며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헌신적이고 겸손하며 친절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 그는 마자막 단계인 진정한 명인의 경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진정한(REAL)이란 말은 스페인어에서는 왕의경지(KINGLY)와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들은 매우 개방적인 심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사물을 보게 되면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여러 방면의 시각에서 생각을 해보며 성급한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만의 소중한 비법을 남들에게 나누어 주어서 남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그들은 제자들에게 자신과는 다른 사진 경향 을 접하고 배우도록 격려하며 궁극적으로는 자신만의 사진 스타일을 스스로 창조하도록 이끌어준다.
그들은 점차 장비의 의존도를 줄여나간다. 제자들에게도 어떤 카메라든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가르친다. "사진가로서 자신이 카메라를 지배해야지 카메라가 자신을 지배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훌륭한 작품을 못만드는 것을 조명이나 날씨 또는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당신의 작품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바로 당신에게 있는 것이다." "당신의 과거를 나타내는데 있어 트로피 같은 것들은 의미가 없다." "당신의 과거를 말해줄 수있는 것은 당신의 작품이다." "창조하기 위해서 또한 진보하기 위해 당신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내가 만난 진정한 명인들에게서 들은 말이며 그들의 생활이나 작품 활동 또한 이런 원칙을 지키고 있다 배우지 않고는 창조할 수 없다(NOINPUT,NO OUTPUT) 그리하여 진정한 명인은 하나를 깨우치고 또 새로운 것을 깨우치기 위해서 일생동안 배우고 또 배우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에서 진정한 명인은 아주드믈다. 진정한 명인이 말을 아끼며 더 많은 창작을 하는 동안 사진계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잘난척 하는 이들은 대부분 작은 명인 (SMALL MASTER)들이다.

그럼 나는 어떤분류인가 솔직히 말해서 나 자신이 이 물음에 대답할 처지가 못된다. 그것은 나의 대답이 완전한 공정성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연 나는 옳은가? 나는 무례한가? 너무계산적이지는 않는가? 그 대답은 결국 자신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할 것이다.


<자료 출처 : 엠파스 사진중독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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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17:19 2007/04/09 17:19

기초 이론


간단하지만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을 기초이론

구도와 구성

피사체에 강한 인상 - 부분 부분의 아름다움

부제로서의 인물

자연 풍경만으로는 구도상 짜임새가 없다거나, 허전한 느낌이 들 경우에는 주제인 풍경사진에 인물을 넣음으로써 인간적인 친근감을 주는 동시에 화면을 박력있게 만들고 정적인 화면 속에 동감을 주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레이밍과 트리밍

촬영할 때 카메라 앵글에서 구도와 구성을 하는 것을 프레이밍이라 하며, 촬영하고 난 후에 인화시 알맞은 구도를 위해 자르는 것을 트리밍이라 한다.

피사체에 따른 촬영

자연풍경
자연의 웅장한 스케일, 신비로움, 유구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사진, 산과 들과 하천과 계곡과 바다, 해안의 경관과 4계절의 독특한 정서, 자연현상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조형적인 풍경
인공이 가해진 건축물, 조형물, 소공원 등의 조경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표현한 것이 아니다. 생활공간 주변에서도 입체감, 중량감을 강조하여 조형적인 풍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재는 많다.

생활이 있는 풍경
전원의 농부들, 어촌과 어부들, 도시생활 등 주변의 정서와 분위기를 묘사할 수 있는 풍경, 반드시 사람이 들어있지 않아도 신발이나 농기구, 빨래, 연기 등으로도 표현이 가능하다. 물질문명이 범람한 현대인들의 생활 모습을 분위기 있게 담아두는 것도 시대 상황들 기록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후에 따른 촬영

맑은 날 - 아침부터 저녁까지 순광, 역광, 톱광 등 모든 빛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흐린 날 - ISO 200의 필름이나 선명도를 높여주는 PL필터, 삼각대 등이 준비되어 있으면 유용하다.
비오는 날 - 비올 경우를 대비해서 카메라 비방지용 비닐커버, 우의, 우산, 배낭 커버 등을 준비해 다니면 좋다.
비온 후 - 풍경 촬영에서 가장 선명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눈오는 날 - 만약 눈이 내리는 동감을 살리고 싶다면 셔터 스피드를 1/250이나 1/500정도로 놓고 촬영
설 경 - 노출을 +1/2 스텝 정도 증감해야 눈이 더 잘 살고 측광이나 역광이 효과적이다.
안개낀 날 - 환상적인 장면을 원한다면 노출을 +1/2 스텝이나 +1 스텝 정도 증감을 해 주어야만 한다.
운 해 - 산새에서 구름이 살포시 걸리어 있는 장면

시간에 따른 촬영

해뜨기 전 - 노출은 기본으로, 즉 자동 노출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일 출 - 해뜨기 직전 -1/2 스텝부터 해뜸까지 최소한 10컷 정도를 브라켓팅(기본은 ISO 100 f5.6 1/60초)
야간 촬영 - 어둡기 전에 장소를 선택하고 카메라 위치와 렌즈, 삼각대 등을 완전히 준비

카메라의 각도

수평 앵글 - 대부분의 풍경사진에서 선택되곤 하는 가장 무난한 각도로 이미지의 변형이 최소화됨
하이 앵글 - 운해 같은 자연을 표현하는 데에 적당 / 야생화 등의 작은 피사체의 촬영에는 입체감이 떨어짐
로우 앵글 - 웅장한 느낌을 더해주고 싶을 때 선택 / 하늘의 느낌을 전해주고 싶을 때에 자주 사용

표현의 방법

동 감 - 저속 셔터 스피드로 촬영하여 계곡의 물 흐름이나 나뭇가지 흔들림, 꽃의 움직임 등을 표현
입체감 - 조리개 개방하여 앞과 뒤의 초점 흐림 / 광각 렌즈는 다이나믹한 표현 / 로우 앵글
현장감 - 육하원칙을 표현 / 입체감과는 반대로 팬포커스 수법
질 감 - 저감도 필름을 사용해서 선명하고 디테일한 느낌

기술적인 면

렌즈의 선택 - 사용할 렌즈의 초점거리에는 특별한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제각기 표현 의도와 종기에 따라 다르게 선택한다.

필름과 필터의 선택

컬러사진
- 데이라이트 타입
- 색온도 변환 필터 / UV필터나 스카이 라이트 필터 / 편광필터(푸른하늘이나 수면 그 밖의 반사광을 제거하고 색순도를 높여 콘트라스트를 증가)

* 흑백용 샤프커트 필터 병용 / 텅스텐용 컬러 필름

흑백사진
- 저감도 필름 ; 파나토믹X(코닥), 네오팬F(후지) ; 미립자, 콘트라스트 강함
- 고감도 필름(ISO 400이상) ; 초망원 렌즈에 의한 흔들림 방지 / 야경 촬영에도 유리
* 미니카피(ISO 32, 후지), 테크니컬팬2415(ISO 25, 코닥) : 콘트라스트가 매우 강함, 중간 톤을 많이 생략한 특수한 풍경 촬영
- YG Y1 Y2 필터 사용 : 푸른 하늘을 적당히 억제하고 구름을 선명하게 묘사
- Y3 O R1 필터 사용 : 강한 콘트라스트에 의한 중간 톤의 생략 효과, 원경도 선명하게 묘사

촬영의 실제

파도·반짝이는 바다를 찍고 싶다
- 역광 라이팅이 되어야 한다.
- 크로스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 노출보정이 필요하다.

일몰직후의 저녁풍경을 찍고 싶다.
- (-)쪽으로 노출을 보정한다.
- 1∼2단의 단계노출을 한다.
- 삼각대로 떨림을 방지한다.

하늘과 하얀 구름을 뚜렷하게 찍고 싶다.
- 편광필터를 사용한다.
- (-)쪽 노출보정, 0.5∼1단으로 촬영하면 구름에 디테일이 잘 묘사된다.

비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 사진 배경에 안개구름이나 먹구름을 넣으면 현장감이 생긴다.
- 1/30의 셔터 속도로 촬영하면 빗살이 수직으로 그어진 듯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 플래시를 사용하게 되면 카메라 가까운 곳의 비가 반사되어 직접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눈을 찍고 싶다.
- 기본적으로 (+)쪽으로 노출보정한다.
- 세밀한 단계노출을 한다.
- 응달이나 이른 아침, 일몰 후는 보정이 필요없다.

담배연기·수증기를 찍고 싶다.
- 역광을 이용한다.
- 컬러는 슬라이드 필름, 흑백은 콘트라스트가 강한 필름이 유리하다.
- (+)쪽으로 노출보정을 한다.
- 스트로보의 짧은 섬광을 이용한다.

신록을 시원스럽게 찍고 싶다.
- 역광, 반역광이 좋다.
- (+2∼3)단의 노출보정을 한다.
- 편광필터를 사용한다.


<자료 출처 : 엠파스 사진중독 블로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7/02/21 00:12 2007/02/21 00:12
디카족을 위한 프로그램 10선 모음집..

디카메니아 카페의 디카메니아님의 글입니다.


NO.1 (Digital Camera Enhancer)





디카로 어두운 곳에서 사물이나 인물을 찍으면 이미지가 뚜렷하지 않게 나온다.
심하면 점이 박혀있는 것처럼 거칠다. 이것 을 '노이즈' 현상이라고 한다.
디카의 LCD로 보면 노이즈를 알아보기 어렵지만 모니터에서는 바로 나타난다.
디씨 인핸서(DC Enhancer)는 노이즈를 없애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두운 실내에서 찍을 때 생기는 노이즈를 부드럽게 바꾼 다.
노이즈뿐만 아니라 화이트밸런스, 색조절도 한다.
노이즈가 있는 사진을 불러온 다음 밑에 있는 대화상자 막대를 움직이면 왼 쪽
사진이 오른쪽에 있는 사진으로 바뀐다.
미리보기가 되기 때문에 맘껏 조절해보고 좋은 사진을 골라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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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ColorCastFX)




디카의 단골 사진은 하늘이다. 시원한 하늘을 디카로 찍었다.
"어? 왜 이렇게 틀리지?" 하늘이 칙칙해 보인다. 어두운 부분은 더 그렇다.
디카로 하늘을 찍으면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카메라 회사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같은 회사의 제품은 그나마 비슷하 게 나온다. 이땐 컬러캐스트 에프엑스(ColorCast FX) 프로그램을 써서 자연스럽게 만들자.
왼쪽 밑에 있는 프리셋에서 내가 가 지고 있는 디카를 선택한다.
오른쪽 사진이 원래색으로 나올 때까지 ColorCast Fix 막대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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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 (CleanSkinFX)





클린스킨은 거친 피부를 부드러운 피부로 바꾸는 프로그램이다.
클릭 한번으로 기미, 주근깨, 잡티가 없는 피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디카로 인물을 찍으면 땀구멍까지 선명하게 나온다.
사진이 잘 나오는 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선명하면 화를 내는 사람 도 생긴다.
특히 피부를 생명처럼 여기는 여자친구는 더욱! 클린스킨은 이런 경우 쓰기 딱 좋다.
왼쪽이 원본이고 오른쪽은 효과 를 준 사진이다.
200만 화소의 이미지에서 효과가 나오는데 약 2분 정도 걸린다.
조금 느린 편이지만 결과는 확실하다.
프로그램 을 쓰기 전에 ColorCast FX를 쓰면 더 좋다.
대화상자에 있는 Enhance Pink에 체크하면 생기있는 피부색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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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 (HotPixels Eliminator)







디카로 밤하늘을 찍으면 은 아닌데 이상한 점이 나온다.
셔터속도를 길게해서 찍으면 점이 더 많다. 이게 바로 CCD 노이즈다.
CCD 노이즈는 빛을 받아들이는 CCD의 한계 때문에 나타나는데 요즘 나오는
디카는 'Low Noise' 기능과 CMYK 방식으로 빛을 읽어
(일반적으로 RGB 방식으로 읽는다)노이즈를 줄였다고 하지만 가끔씩 나타난다.

이럴때 핫픽셀을 쓰면 걱정할 것 없다.
핫픽셀은 검은 하늘에서 보이는 하얀점을 눈깜짝할 사이에 없앤다.
밑에 있는 'Dark Night Shots' 체크창은 파란색 노이즈를 없애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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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 (BlackFrame NR)





블랙프레임은 핫픽셀처럼 노이즈를 없애는 프로그램이지만 방식이 좀 다르다.
노이즈가 있는 사진에 까만색 종이를 한장 덧대 어 구멍난 것처럼 보이는
노이즈를 메꾸는 방식이다.
원본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카메라 뚜껑을 닫고 다시 찍는다.
원본 사진과 뚜껑을 닫고 찍은 사진을 프로그램에서 작업한다.
과정은 좀 복잡하지만 노이즈를 없애는 방식중에서 효과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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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 (FilterSIM)





동틀 무렵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파랗게 나온다.
반대로 해질녘에 사진이 노랗다.
우리 눈에는 아침, 낮, 해질 무렵의 빛이 모두 같아 보인다.
하지만 빛은 고유의 색온도가 있다. 색온도에 따라 사진이 다르게 나온다.
디카는 색온도를 화이트밸런스에서 맞출 수 있다.
형광등 아이콘, 텅스텐 아이콘, 태양 아이콘에 각각 맞춰 고르면 사진이 잘 나온다.
일일이 빛에 맞게 아이콘을 바꾸기 귀찮다면 오토 화이트밸런스에 맞추고 찍는다.

필터 심(Filter SIM)은 필름 카메라에서 이용하는 필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필름카메라에서 색온도를 맞추려면 렌즈 앞에 필터를 댄다.
필름 카메라에서 색온도를 정확히 맞추려면 몇십장의 필터도 모자란다.
값은 한 장에 2~3만원 정도로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필터 심 프로그램은 코닥에서 나오는 90여개의 필터가 들어 있는 공짜 프로그램이다.

쉽게 여러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사진 색깔을 바꿀 때 그만이다.
프로그램에 있는 필터 번호는 모두 시중에서 파는 코닥 필터의 번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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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 (B/Works)





컬러사진을 흑백으로 만드는 방법은 많다.
모니터의 RGB 단계를 그레이스케일로 바꾸면 된다.
웬만한 프로그램에는 다 있다. 비웍스(B/Works)는 사진을 단순히 흑백으로 바꾸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사진을 갈색으로 바꾸고 구름을 더욱 짙게 만든다.
하늘 이 마치 그을린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여러가지 효과를 주려면 대화상자를 열어 필터를 선택한다. 필터의 개수는 모두 16 개.
그 중에는 노이즈를 일부러 만드는 필터도 있다.  

밝고 어두운 차이가 많이 나는 사진을 골라 작업하는 게 좋다.
그래야 사진이 드라마틱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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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 (RGB Lights)





광고 사진 작가의 작품을 보면 이걸 어떻게 찍었을까 궁금해진다.
무척 어려울 것 같다.
디카와 RGB 라이트 프로그램 하나로 분 위기 있는 사진에 도전해 보자.
전문 사진가도 부럽지 않은 나만의 사진이 나온다.

RGB 라이트를 쓰려면 똑같은 사진이 3장 필요하다.
3장의 사진을 찍을 땐 디카의 제품의 자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조명은 집에 있는 스탠드 하나면 된다.

조명 위치만 바뀌 사진을 찍고 RGB 라이트를 열어 처음에 찍은 사진을 불러온다.
그림자의 위치를 보고 2번과 3번 순서를 정한 다.
3장의 사진은 붉은색, 녹색, 파란색으로 바뀐다.
색과 그림자의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래에 있는 Swap 버튼을 눌러 바꾼다.
오른쪽 밑에 있는 Make 버튼을 누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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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 (Oscar's JPEG Thumb-Maker)





동호회 정기 촬영을 갔다오면 찍은 사진의 수가 장난이 아니다.
좋은 사진 골라서 동호회 게시판에 얼른 올려야 하는데...
초보시 절엔 찍은 사진마다 가로, 세로 돌려가며 리사이즈 했다.
마우스와 키보드에 '손품'을 팔며 100장 정도 수정을 하다보면
팔, 어 깨, 목 안쑤신데가 없다.

JPEG 섬 메이커(JPEG Thumb-Maker)는 '발품' 팔아 찍은 사진을 리사이즈하려고
다시 고생하는 디카족에게 딱 좋은 프로그 램이다.
폴더 안에 있는 사진을 한꺼번에 리사이즈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크기를 정해주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다 바꿔준다.
단 순히 크기만 바꾸지 않는다.
옵션 상자를 체크하면 JPEG 압축률, 이미지를 선명하게 하는 샤픈(Sharpen),
자동 밝기 조절도 한 꺼번에 한다.
사진을 한꺼번에 바꾸는 기능은 최고다. 비슷비슷한 사진을 바꿀 때 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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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 (Oscar's File Renamer)





100장이나 되는 사진의 이름을 바꾸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보통 오른쪽 마우스 버튼 → 이름바꾸기 → 키보드로 이름을 적 는다.
잘하는 사람은 파일을 선택하고 F2키를 눌러 이름을 바꾼다.
한꺼번에 바꿀 수 없을까?
파일 리네이머는 텍스트 에디터처 럼 사진 파일 이름을 순식간에 바꾼다.
먼저 파일 이름을 바꿀 폴더를 선택한다.
리네이머 왼쪽창은 원래 파일 이름이고 오른쪽 창 파일 이름은 바뀔 파일 이름이다.

제조사마다 디카로 찍은 사진에는 고유의 파일이름이 있다.
예를 들면 후지는 DSCF XXXX. 산요는 Sany XXXX 라고 표시된다.
이처럼 파일 이름이 반복되기 때문에 편하게 관리하려면 각각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이 좋다.
리네이머에서 제일 눈에 띄 는 것은 매크로 기능이다.
이것은 사용자가 파일명을 바꾸는 과정을 저장한다.
저장한 매크로는 필요할 때 불러와서 다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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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7/01/21 23:54 2007/01/21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