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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20 사진을 찍을때 몇가지를 생각하세요? - Asteria
어떤 것들을 따지고 있는 지, 같이 헤아려볼까요? [펌]

1. 촛점은 맞았는가?
2. 그 전에, 어느 부분에 촛점을 맞출것인가?
3. 그 전에, 촛점을 맞출 것인가 말 것인가?

4. 노출은 맞추었는가?
5. 어느 부분에 맞출 것인가?

6. 하이라이트는 과도하지 않은가?
7. 세도우는 너무 묻히지 않는가?

8. 전체는 노출의 재현 영역에 들어가는가?
9. 너무 콘트라스트가 적지 않은가?
10. 너무 명암의 차가 크지 않은가?

11. 전체적으로 밝은 톤으로 할 것인가?
12. 아니면 어두운 톤으로?

13. 전경은 무엇으로 할 것인가?
14. 배경은 무엇으로 할 것인가?
15. 전경과 배경을 처리할 촛점 심도는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
16. 전경과 배경의 크기 차이는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
17. 전경과 배경과 얼마나 겹칠 것인가?

18. 주제의 어느 부분을 집어 넣을 것인가?
19. 얼마나 덜어낼 것인가? (나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의 저자 이우탁씨의 말에 의하면 뺄셈을 잘해야 한다고 한다. 너무 욕심을 부려 많이 넣으면 복잡하고 주제가 없어진다고.. 나도 동감한다. 때에 따라선 넣어야 하지만 대부분 욕심때문에 망치는 사진이 많은것 같다.)

20. 화면의 선들은 어떻게 배치되는가?
21. 빈 공간은 어떻게 자리잡는가?
22. 도형은 어떻게 배치되는가?
23. 어떤 반복을 이루는가?
24. 어떤 리듬을 이루는가?
25. 포인트는 무엇인가?

26. 색은?
.
32. 질감은?
.
46. 스트로브는 ?
.
53. 구도는?
.
.
등등등

너무 많다구요? 이걸 어떻게 전부 따지면서 사진을 찍느냐구요?
물론 한 번에 따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생각을 하면서 계속 셔터를 눌러대겠지요. 한 장면을 위해서 수십 장의 필름을 소모하는 동안 머리 속에선 계속 원하는 장면을 찾고 있을 겁니다.
사진을 찍은 후에도 작업은 계속됩니다. 인화한 사진을 이리 잘라보고 저리 잘라보고, 흑백은 암실 작업을 거쳐서 사진은 완성되겠지요. 그러면서 아마츄어에서 프로로 가는 것이겠지요...!! ^^,,
그렇게 훈련하고 익숙해지면, 순간적으로 계산될 겁니다. 그런 것을 감각이라고 부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몇 가지나 따져 보시나요?
혹시 노출과 촛점만을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 언제나 원하는 대상은 한 가운데 있고, 배경은 저멀리에 있는 것은 아닌지요? 천천히 한 가지씩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어보는 버릇은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많은 도움되서 좋은 작품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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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9/20 03:06 2006/09/20 03:06